항공산단·뿌리산단 조성 등 신성장동력 육성 기반 갖춰…"남은 임기 혁신도시 완성"

민선 6기 임기를 6개월 정도 남겨놓은 이창희 진주시장이 올해를 "진주시의 100년 먹거리 토대를 마련한 해"로 평가했다.

이 시장은 13일 오전 11시 20분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 한 해 진주시정은 항공국가산단과 뿌리산단 조성 등 진주 미래 100년 먹거리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축제 글로벌화에 이어 LUCI(국제도시조명연맹) 정회원 가입, 총회 유치 선언 등 세계 무대에서 시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진주시의 큰 성과 중 하나로 "뭐니 뭐니 해도 신성장동력산업의 육성 기반을 갖춘 것"이라고 꼽고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뿌리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항공국가산업단지,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도 구축하고 있어 '우주항공 산업도시 진주'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남강유등축제는 유료화 3년만에 흑자 축제로 전환돼 대한민국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고, 지난 5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LUCI 정회원도시에 가입한 데 이어 세계도시조명연맹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된다면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은 임기 과제로 이 시장은 "내년에는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우주항공·뿌리산업 육성과 함께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정주환경 개선, 지역 인재 채용 등 혁신도시가 조성 취지에 맞춰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정부 방향성과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책을 이끌어 내서 지역 발전의 성장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진주∼사천 간 국도 2호선 연결도로 개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차없는 거리 확충 등의 과제도 앞으로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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