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면접 등 구직 기술 전수·직업교육훈련 등 929명 재취업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지원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한 해 3225명(구인 1245명, 구직 1980명)이 참여해 929명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7%, 40대 51%, 50대 24%, 60대 이상 18%이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보육교사,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프로그램별로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취업 의욕을 높이고 구직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취업솔루션)' 과정에서 총 20회 동안 200명이 성격 검사, 직업 선호도 검사, 이력서 클리닉, 모의면접 등의 교육을 이수해 102명이 취업의 문턱을 넘었다

또한 2∼3개월 과정의 밀도 있는 직업교육훈련을 한 결과, 전산세무회계 22명, 단체급식조리사 22명, 보육실무자 20명이 수료해 전체 수료생 64명 중 61명이 취업으로 연결됐다.

여성 인턴을 채용한 업체에 1인당 300만 원(업체 240만 원, 인턴 60만 원)까지 지원하는 '여성 인턴제' 운영으로 51명의 구직자를 양질의 업체에 취업시키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육아, 가사 등으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을 하고자 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새일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취업 및 채용 알선 등 구인구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경력 단절 및 미취업 여성들에게 취업 상담, 구인·구직 발굴 및 연계,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 상담이나 인턴제 운영 등에 대해서 궁금한 점은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능력개발원 동부센터 055-749-5889)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