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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장애인축구 이순신FC 공격수 '문인재' 훨훨 날아

일본통합축구대회 출전…소속 합동팀 우승 쾌거

2017년 12월 15일(금)
허동정 기자 2mile@idomin.com

통영 이순신FC 문인재(19) 선수를 아십니까?

'청와대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면, 통영에는 장애인 축구선수 문인재가 있다'는 말이 생길 것 같다.

문인재는 올 10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구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내 골 절반을 넣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순신FC 는 3-2, 3-1로 승리했다.

이처럼 문인재가 맹활약한 통영 이순신FC가 포함된 팀이 이번에는 2년 연속 일본통합축구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병두)이 운영하는 이순신FC는 지난 8~11일 일본 오사카 J-GREEN에서 진행된 스패셜올림픽 일본통합축구대회에 합동팀의 하나로 참가해 우승했다.

2015년 7월 창단한 통합스포츠단 이순신FC는 올해 열린 스페셜 통합스포츠대축제에서 B그룹 우승을 기록했다. 이때 A그룹 우승을 기록한 해치서울, C그룹에서 우승한 홀트학교 선수단과 한 팀을 이루어 이번 일본 대회에 참가했다.

통영 장애인 축구단 이순신FC 소속 문인재 선수가 힘차게 공을 차고 있다. /이순신FC

즉 타 기관 팀과 함께 하나의 팀을 만들어 국제대회에 참가했고 우승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 대회에서 오른쪽 포워드를 맡은 문인재도 뛰었다. 하지만 일본 경기에서는 문인재보다 해치서울 노영석(22)의 활약이 더 컸다. 노영석은 준결승에서 6-0으로 이기고, 결승 2-0으로 이길 때 무려 4골을 넣었다. 아쉽지만 문인재는 일본 대회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문인재가 있는 이순신FC는 올해만 총 5개 대회에 우승을 거두어 경기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국가대표 축구단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회까지 나가 완승하면서 문인재와 함께 이순신FC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순신FC는 통영에서 주 2회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면서 경기력을 다지고 있다.

이순신FC 홍승안 감독은 "일본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유일한 초청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최상위 그룹 2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며 "문인재는 오른쪽 포워드를 맡고 있다. 문인재는 빠르고 돌파력이 남다르다. 지난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내 득점 절반을 그가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구대회는 발달장애인 6명과 비장애인 5명이 경기를 치른다. 비장애인 선수는 연속득점을 인정하지 않는다.

발달장애 선수는 인지능력이 부족하지만 신체적인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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