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오는 29일까지 남해학숙 입사생을 모집한다.

남해군 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 소재(서울시·인천시·경기도 지역) 4년제 이상 대학교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선발공고일 기준 보호자가 1년 이상 계속해서 남해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접수 기간 내 신청서를 작성한 후 남해군 평생학습관 1층을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을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입사생 선발은 성적, 생활 정도, 가산점(기초생활수급대상자, 한부모 가정 등) 등 3개 항목의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군은 내년 1월 4일까지 남학생 4명, 여학생 6명 등 총 10명의 입사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생들은 식비를 제외한 월 12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1실당 2명(화장실·세면장 2인 공유, 개별룸 1인 사용)이 거주하며 식당·체력단련실·도서관·컴퓨터실·게스트하우스 등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남해학숙은 박영일 군수의 교육 분야 핵심 공약사업이다. 군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서울시와 협약을 하고 지난해 초부터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공공기숙사 남해학숙을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