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지역 이어 창원지역도 눈 많이 내려

창원지역에 갑작스럽게 눈이 많이 내려 출근길 비상이다.

10일 오전 8시 40분께부터 창원지역에 눈이 날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전 중 예상 적설량은 1~3㎝, 강우량은 5㎜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성산구로 출근하는 한 시민은 “갑자기 눈이 많이 내려, 준비가 되지 않아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밤부터 도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창원기상대는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하동 8.0㎝, 거창 5.3㎝, 함양 5.1㎝, 산청 1.5㎝ 등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경남 서부지역은 오전 8시 기준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10일 밤부터 서부지역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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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회원구 양덕동 어린교 오거리 부근 모습./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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