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진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까지 경남 서부지역 일부에서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2~5㎝, 강우량은 5㎜ 내외다. 기압계 발달 정도에 따라 적설량은 늘어날 수 있다. 이날 대체로 흐리다 오후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 밤부터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경남 북서내륙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도내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문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진다. 특히 12~1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2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창원 -8도, 진주 -11도, 거창 -12도, 김해 -10도, 함양 -14도, 밀양 -11도, 함안 -13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도다.

13일 오전도 비슷하다. 다만 이날 낮부터 기온이 점차 회복해 15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비교적 따뜻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일부 지역에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출근길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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