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 민주당 대표 면담 요청

권민호 거제시장의 민주당 입당이 지역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가 강도 높은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거제지역위원회는 10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권 시장 입당의 지속적 반대를 위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거제지역운영위원과 당 소속 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회의는 당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반대운동을 전개하자는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날 지역위원회는 추미애 당대표 면담요청, 거제지역 주요 거점에서 피켓 1인 시위, 2차 입당심사일인 15일 거제시와 경남도당 사무실 반대집회 등을 결정했다. 또한 지역위원회는 11일 2차 대책회의를 열고 집회 개최 등 추가 방안을 논의한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로 입당반대 관철을 위해 남은 기간 전력을 기울여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15일 심사에서는 거제지역 당심과 민심을 반영한 현명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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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당원 김은숙, 이용갑씨가 권민호 거제시장의 입당에 반대하며 5일 경남도당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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