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1위…결선 넘어져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간판 최재우(24·사진)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사상 첫 메달에 다가갔으나 결선에서 넘어지며 실격해 아쉽게 문턱에서 돌아섰다.

최재우는 11일 미국서 열린 2017-2018 FIS 월드컵 남자 모굴 1차 결선 경기를 펼치던 중 넘어지면서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이날 예선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첫 메달의 가능성을 끌어 올렸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예선에서 83.05점을 획득해 올 시즌 4개 대회를 석권한 '최강자'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마저 제치고 전체 1위로 16명이 겨루는 1차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1차 결선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메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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