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영전략 회의 개최

BNK경남은행이 2018년 경영 방향을 '내실 균형 성장과 지역상생'으로 잡았다.

경남은행은 지난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과 부·실·점장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경남은행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전략을 논의했다.

구삼조 부행장은 올해 경영계획 발표자로 나서 '내실 균형 성장과 지역상생'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5대 핵심경영과제 지속 추진 △금융 디지털화 대응과 종합금융서비스 구축 △지역 내 생산적·포용적 금융 선도 △사람 중심 기업문화 정착 △그룹 시너지 창출 극대화 등을 주요 전략 과제로 꼽았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이 지난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CEO특강을 하고 있다. 손 은행장은 "신속한 디지털금융 전략 추진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은행

경남은행은 올해 주요사업 발표에서 △종합자산관리 역량 강화 △카드 상품 경쟁력 강화 △비대면 채널 마케팅 확대 △핀테크 기반 금융서비스 강화 등 WM(자산관리)과 디지털 사업 중점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이날 CEO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 전개 등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변화에 직면한 국내외 금융환경을 설명하며 그 대응을 강조했다. 손 은행장은 "신속한 디지털금융 전략 추진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시간·장소 제약 없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투유뱅크를 중심으로 편의성과 상품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채널과 규모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은행장은 또한 "계속기업으로 백년대계를 이어가기 위해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기업·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열린 혁신으로 새로운 사업역량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고객 중심 영업문화 구축' '현장 중심 사업 추진' '사람 중심 기업문화 형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경영혁신을 지속해 강하고 반듯하며 따뜻한 은행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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