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김영임·고금성·이소연, 트로트 가수 신유 출연

함양군이 내달 2일 오후 7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인 김영임·고금성·이소연, 트로트 가수 신유가 출연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2018년 신년음악회'를 연다.

딱딱하고 지루하게 생각할 수 있는 국악을 친숙한 트로트와 콜라보로 연출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트로트계의 대표 주자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신유가 출연해 '일소일소 일노일노', '시계바늘', '잠자는 공주', '애가' 등을 부른다.

이어 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소리꾼 고금성이 '트로트 메들리'와 '신 이수일과 심순애'로 자연스럽게 국악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후, 국립창극단 출신으로 뮤지컬 <서편제>에 '송화'역으로 출연하는 판소리꾼 이소연이 판소리로 멋들어진 국악 무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국악인 최초 밀리언셀러이자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명창 김영임이 출연해 '한오백년', '뱃노래', '신고산타령' 등으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함양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희망찬 새해를 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2층 1만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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