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종병원 화재' 현장 방문…"안전관리·현실화 점검 관심 가질 것"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40분께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세종병원 현장에서 밀양소방서장으로부터 사고 개요 등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돌아가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명복을 빈다"고 위로했다.

이어 "밀양 사고는 제천 사고와 달리 소방대원 출동이 비교적 빨랐고 초기대응에 나섰다"며 "그럼에도 사망자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스프링클러 규제 차이가 다른 부분 등 안전관리상 문제에서 이용자 상황과 실태에 따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안전관리 현실화와 점검에도 특별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가족이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빠른 수습과 사후 조치를 당부했다. 그리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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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인 대통령이,한경호 경남도지사권한대행,박일호 밀양시장 등과 함께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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