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진학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내 고교 교사 104명으로 꾸린 대학진학 전문위원단을 개편·구성했다.

교육청은 2~3일 창녕 부곡레인보우 호텔에서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발대식과 대입정책 제안 포럼을 개최했다. 교육청은 올해 대학진학전문위원단 조직과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자 단장(중등교육과장), 부단장(진로진학담당 장학관), 간사(대입 담당 장학사), 4개 팀 104명으로 구성했다.

4개 팀은 대학별 전형 자료 분석과 자료개발을 지원하는 '자료분석 개발팀', 권역별 이동상담실과 대입 상담을 지원하는 '상담컨설팅팀',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대입 연수와 설명회를 지원하는 '진학연수팀', 전국연합학력평가·수능 분석·대학별 교과 면접 등을 지원하는 '문항분석출제팀'이다.

교육청은 2일 전문위원단 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15시간 직무연수를 했다. 3일에는 대입 전형 개선의 합리적 방안을 찾고자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육성을 위한 대입제도 개편안'을 주제로 대입정책 제안 포럼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공정·신뢰성 확보 방안, 미래지향적인 대입전형 방향 제시 등 토론과 함께 지난해 유예 발표한 수능개편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교육청은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이 대입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대입제도 개선안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대학진학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교사를 엄선해 조직한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 경남 진학발전에 큰 일조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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