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10개 선정 3억 원 지원…경쟁력·차별성 강화해

'2018년도 경상남도 지정 문화관광 축제'로 10개 축제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시·군부로 나눠 각각 대표 1개·우수 1개·유망 3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부에서는 거제섬꽃축제가 우수 축제로 뽑혔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유망 축제로, 개천예술제·가야문화축제·양산삽량문화축전은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

군부에서는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유망 축제로, 의병제전·거창한마당대축제·합천여름바캉스축제가 유망 축제로 지정됐다.

이들 축제에는 육성 사업비로 대표축제 6000만 원, 우수축제 4000만 원, 유망축제 2000만 원, 도비 총 3억 2000만 원이 지원된다.

시부 대표축제로 선정된 거제섬꽃축제 모습. /경남도

도는 축제 콘텐츠·경쟁력·발전성·성과 등에 평가 중점을 두고, 지난해 4~12월 현장 평가와 축제선정위원회 서류심사 결과를 종합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위원은 모두 9명으로, 2017년·2018년도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도는 우수한 지역 축제들이 도내 관광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정부 지정축제를 선정하고, 도내에서는 △글로벌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최우수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우수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유망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육성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10월중)·함양산삼축제·하동섬진강재첩문화축제 등 모두 7개 축제를 선정해 국비 3억 9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부 대표축제로 선정된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모습. /경남도

강임기 도 관광진흥과장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높은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남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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