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창원 의창구)이 지난 7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로 일자리가 감소한다고 한데 대해 노동계가 성토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박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법인세 인상 등으로 민간 부문 활력을 위축시켜서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있다는 막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경남본부는 “간접 고용 등 비정규직 나쁜 일자리, 저임금 노동, 비정규직 고용 확대를 해야 한다는 말인가? 노동시간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으로만 개선해도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어린 아이도 아는 일인데 ‘일자리를 감소시킨다’고 스스로 무지몽매하다는 것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이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조정해서 상여금, 수당, 숙식비 등 일부를 최저임금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공포 마케팅에 앞장 선 박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기 위한 온갖 편법을 조장하고 확산시키는 불법 꼼수 선봉대 대장을 맡은 것인가? 노동자에게 회초리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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