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하영제(64) 자유한국당 농어업특보가 8일 오전 통영시청에서 정책탐방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전문가가 도지사가 되어 과거 정치인 도지사들이 만들어 놓은 경남발전 계획을 차근 차근 분석하고 도정의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 전 차관은 "경남의 제조업을 지키고 FTA로 멍들어 가는 경남 농어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는 결심으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 전 차관은 '도지사가 되면 통영시에 대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신전지구에는 마리나 센타와 한국해양레포츠 기술원을 건립하고, 영운지구에는 피셔리나 항, 도남지구에는 해양레저 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 통영시를 우리나라 해양 레포츠 국가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부내륙 철도의 통영 역사를 유치해 중부 내륙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해상 풍력단지를 건설해 해양 관광테마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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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허동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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