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주 등 2018 ACL 출전

경남FC가 내년 진출을 꿈꾸는 2018년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K리그 4팀의 도전이 시작된다.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 출전하는 전북, 제주, 수원, 울산 등 4개 팀은 오는 13, 14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킥오프하는 팀은 지난해 FA컵 챔피언 울산이다. 울산은 오는 13일 오후 5시 30분 멜버른 빅토리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조별예선을 3위로 마치며 아쉽게 ACL도전을 멈춘 바 있는 울산은 설욕을 노리고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전북이 홈에서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가시와의 맞대결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E조에서 두 번 맞붙어 1무 1패를 거두었던 전북은 가시와를 상대로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는 올해도 오사카와 일전을 벌인다. 14일 오후 7시 45분,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세레소 오사카를 불러들이는 제주는 지난해 조별예선에서 감바 오사카를 4-1로 꺾었던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본선 티켓을 거머쥔 수원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시드니FC와 호주 원정경기로 첫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FLC탄호아 전에서 데얀, 임상협 등 이적생들 대활약으로 5-1 대승을 거둔 수원은 시드니전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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