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집중적 지원, 상승그래프 매년 이어져

창녕군 합계출산율이 6년 연속으로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군이 2010년부터 집중해온 출산 장려·양육 지원책 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합계출산율이 지난 2009년엔 1.143으로 전국 평균 1.149보다 낮았지만,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하고서 매년 증가세를 기록해 2016년에는 전국 평균 1.172를 웃도는 1.495로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군 합계출산율은 2009년까지 전국 평균을 밑돌았으나 2010년부터 전국 평균을 뛰어넘은 뒤 6년간 계속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를 군정 목표로 삼아 2010년부터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출산과 양육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출산 장려 지원 시책을 살펴보면 우선 첫째 아이 200만 원, 둘째 아이 400만 원, 셋째 아이 이상은 1000만 원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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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만 5세까지 양육 수당 또는 보육료, 그리고 축하용품과 학습 지원, 태아 기형검사 본인부담금 등까지 지원한다.

임산부 지원액을 모두 합하면 총 지원 금액이 첫째 아이는 2754만 원, 둘째 아이는 2954만 원, 셋째 이상은 최대 4994만 원으로 5000만 원에 육박한다.

게다가 새해 첫 아기와 다둥이 출산의 경우 각 30만 원 출산 축하금을 별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 슬로건 아래 꾸준하게 추진해 온 인구증가 시책이 8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결실을 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창녕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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