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36분께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 장영실관 4층 PC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학교 자체 소방대와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PC실 내 컴퓨터 3대가 불에 탔고 건물 벽체 등이 불에 거슬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화재 당시 경보기가 울리면서 건물 내 강의실과 교수연구실 등에 있던 학생·교수 2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학 측은 “불이 어떻게 났는지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방학 기간이어서 건물 안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일부 연기를 흡입한 교직원도 있으나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KR20161226136200052_01_i.jpg
▲ 인제대 전경./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