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정의당·창원 성산) 의원이 논란 중인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발의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지난 2013년 교육생 선발과정에서 최종 합격자 518명 중 493명이 내·외부 지시와 청탁으로 채용된 사건으로 현역 국회의원 5명을 포함해 고위 공무원이 다수 연루돼 충격을 줬다.

또 지난 1월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해 고위인사 지시로 특정인 사전 내정, 채용절차 형식적 운영 등 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기타 공직유관단체에서 총 109건이 수사의뢰, 255건이 징계 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의원 특검수사 요구안에는 이들 109건의 수사의뢰 사건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및 검찰수사 관련 외압 의혹이 수사 대상으로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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