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길(67·자유한국당·사진) 재경함안군향우회 부회장이 함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주 부회장은 13일 오후 함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지자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 지역 출신 선출직 공직자들의 잇따른 부정부패 사건 등으로 크게 실추된 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고,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고향발전을 위해 함안군수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눈앞의 시대는 4차 산업혁명 물결과 함께 첨단을 향하고 있지만, 함안의 실상은 초라하기만 하다"며 "경제·교육, 사회·문화관광 등 시대적 트렌드를 독립적으로 주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심지역 성장을 따라가는 종속변수 면모에만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부회장은 "도농복합 융합이라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유기농을 비롯한 청정·자연·관광·레저·문화역사 등 우리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대하고 이를 자산화하는 등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일이 우리들의 새로운 희망"이라 강조했다.

2-3.jpg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