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권(60·사진) 전 진주시 부시장이 지난 12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산청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송 전 부시장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산청을 산청답게, 산청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고, 개발과 보전으로 살기 좋은 산청, 돌아오는 산청, 부흥 산청으로 새롭고 행복한 산청을 만들고자 한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 고향 산청을 39년 6개월의 행정경험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군민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일으키겠다"며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산청을 만들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도전적으로 마련하며, 잘못된 관행을 과감하게 고쳐 산청을 통째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군청 공무원 600여 명과 3만 6000여 군민이 모든 정책 수립에 참여하며, 4000억 원의 예산 집행과정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행정으로 진정한 참여자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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