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13일 예정된 훈련을 취소하고 하루 푹 쉰 뒤 숙명의 일본전을 맞는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이날 "오늘 단일팀과 남자 대표팀 모두 훈련이 없다"고 전했다.

단일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관동하키센터 연습링크에서 훈련할 예정이었다. 갑자기 훈련을 취소한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단일팀은 전날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 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에 0-8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목표로 했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상황에서 단일팀은 14일 일본(9위)과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을 치른다.

머리 감독은 단일팀 선수들이 2경기 연속 대패로 큰 충격을 받고 의욕을 잃은 상황에서 훈련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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