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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출신' 윤성빈 압도적 기량으로 스켈레톤 금메달

남해 이동초 출신…1~4차 주행서 모두 1위, 김지수 선수 6위

입력 : 2018-02-16 12:27:52 금     노출 : 2018-02-16 12:33:00 금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스켈레톤 신황제 윤성빈이 설 명절 금메달을 선물했다.

윤성빈은 16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3·4차 주행에서 상대 선수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 썰매 종목만 본다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역사상 처음이다.

앞서 윤성빈은 15일 1차 주행에서 50.28초, 2차 주행에서 50.07초로 합계 1위(1분 40초 35)에 오르며 대관식을 차분히 준비했다. 2차 주행에서는 스타트 레코드(4.59초)와 트랙레코드(50.07초)를 한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3차 주행에서 30명의 주자 중 첫 번째로 나선 윤성빈은 50.1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차례 주행 합계는 2분 30초 53.

20번째로 나선 4차 주행에서 윤성빈은 4.62로 스타트를 끊었다. 부드럽게 힘을 빼고 각 코스를 무난히 통과한 윤성빈은 50.02로 트랙레코드를 다시 한 번 경신하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최종 주행 합계는 3분 20초 55. 금메달이 확정되자 윤성빈은 '황금 세배'로 응원해준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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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관중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성빈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합계 3분 22초 31로 4위에 올랐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김지수는 3분 10초 98초로 6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윤성빈은 남해군 이동초등학교 졸업생으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유일한 경남 출신 선수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이동초 학생들은 학교 선배인 윤성빈을 응원하고자 '손 편지 쓰기'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학생 71명은 고사리손으로 만든 '윤성빈 선수 1등 할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금메달 따면 모교에서 팬미팅 해주세요' 등의 문구와 그림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윤 선수 고향 남해 주요 지점에는 윤성빈 선전을 바라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윤성빈은 중학교 1학년 때 서울 남서울중학교로 전학한 후 신림고등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강원도청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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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4차 경기에서 윤성빈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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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 이창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 출입처는 NC다이노스입니다. 생활 체육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