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케이블카 전망대에 둘레 12.7m 스카이워크 개장

통영케이블카 상부역사에 투명 유리 위를 걷는 아찔한 스카이워크가 개장했다.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해발 380여m 높이의 케이블카 상부 역사 전망대에 둘레 12.7m, 투명 유리 바닥으로 만든 스카이워크를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부역사는 도남동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으로 오른 다음 내리는 역(驛)을 말한다. 이 건물 옥상 모퉁이에 스카이워크를 만든 것이다. 스카이워크는 공중으로 이어진 유리 위를 걷도록 설계돼 허공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상부 역사 새 전망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케이블카 변신을 통한 제2의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상부역사 증·개축을 추진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영균 사장은 "스카이워크는 기존에 케이블카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4월부터는 통영케이블카 야간 운행을 시작한다. 야간 케이블카에 오르면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항과 아름다운 한려수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통영케이블카 상부 역사에 마련된 스카이워크. /통영관광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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