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내달 1일 역전경주대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와 역전경주대회 열기가 높다.

오는 25일 전국의 건각 8800여 명이 새봄맞이 기운을 담고 힘차게 달리기 위해 남도 밀양에 모여든다.

제15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폭넓은 연령대와 남녀노소, 지역과 국가가 어우러진 명품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을 포함한 7개국 외국 선수도 참여한다.

이어 오는 3월 1일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64회 밀양역전경주대회가 열려 애향심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 대회는 밀양시를 8개 구간으로 나눠 56.1㎞에서 치른다. 읍·면·동 대항부와 클럽팀이 참여해 지역과 클럽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밀양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팀과 밀양중학교를 포함한 중학생팀도 참여해 젊은 열기를 발산한다.

밀양시청을 출발해 시청으로 회귀하는 역전경주 코스에는 달리는 선수는 물론 도로변에 지역주민들이 나와 풍물놀이를 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밀양역전경주대회는 밀양의 3·1절 역사를 기리고자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 열린 밀양역전경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는 모습.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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