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7.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군에 따르면, 관내 2513개 필지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7.87% 상승했으며 전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보다 1.29%, 올해 경남 표준지 공시지가보다 0.86% 높은 상승률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실거래가 상승률이 반영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칠북 성호 일반산업단지, 부목2 일반산업단지 계획승인 등 용도지역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와 군청 종합민원봉사과에서 오는 3월 15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공시 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함안군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관내 약 17만 필지의 개별토지 적정가격을 이달부터 산정, 지가검증과 열람 등을 거쳐 오는 5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3일 공시했으며,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각각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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