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이 오는 28일까지 '대보름 성수 농식품 원산지 및 양곡표시 일제단속'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대보름(3월 2일)을 앞두고 부럼용 견과류와 곡류·나물류 등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값싼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를 근절하고자 시행한다.

경남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134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500여 명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단속에 나선다. 이들은 대보름용 농산물 유통량이 많은 백화점, 전통시장, 중·대형마트, 농산물 가공·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한다. 특히, 단속인력이 부족한 도내 8개 군지역(고성·함안·창녕·하동·남해·함양·합천·거창)에서는 오는 26~27일 이틀간 기동단속반을 가동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하고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 없이 국내산이라고 위장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농식품 부정유통 신고는 전화 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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