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함안군육아지원센터'가 개소돼 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으로 발돋움한다.
22일 오전 함안군 칠원읍 구 보건지소 자리에 마련된 함안군육아지원센터에서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곽세훈 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이성용·이만호 도의원, 관내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아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함안군육아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억 3000만 원을 들여 칠원읍 용산1길 28 일원, 기존 칠원읍보건지소로 활용되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체 면적 659.62㎡, 지상 3층 규모로 마련됐다.
1층에 육아 공동나눔터인 '우리 아이 함께 키움터'를 설치해 부모에게는 육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소통·나눔의 공간을, 아이에게는 또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실내놀이터와 수유실 등이 배치됐다. 2층에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전한 장난감은행 1호점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며, 교육장도 갖추고 있다.
군은 육아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원스톱으로 육아서비스를 제공, 부모의 자녀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양육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일석 권한대행은 "육아지원센터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건전한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아 성장 프로그램 등 자녀 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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