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외국인 관광객·수도권 여행사 영업팀 초청 진행

창원시가 4월 초 'K트래블버스' 정식 운행을 앞두고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관광객과 수도권 여행사 영업팀을 초청해 '창원노선 운행 최종 점검을 위한 팸투어'를 하고 있다.

'K트래블버스'는 서울시와 몇몇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버스여행 상품으로, 지역의 우수한 관광·체험 콘텐츠를 소개해 서울에 집중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방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방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이번 팸투어는 K트래블버스 창원노선이 정식 운영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토고 등 외국인 관광객과 K트래블 버스 홍보와 판매를 담당할 예정인 수도권 여행사 영업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1일 차인 22일에는 창원의 집(다도체험), 굿데이뮤지엄(한국소주 시음), 상상길과 창동예술촌(골목여행&한복체험), 용지호수공원(무빙보트)을 둘러보고, 2일 차는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생태체험), 군항탐방길(해군역사 체험) 등을 탐방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창원시 황규종 관광과장은 "2016년부터 K트래블버스 창원노선 유치를 위해 두 번의 시범운영 사업과 업무협약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제 최종 점검만 남은 상황"이라며 "진해군항제를 시작으로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개최하는 창원이 K트래블버스와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4월 초 'K트래블버스' 정식 운행을 앞두고 22~23일 창원노선 운행 최종 점검을 위한 팸투어를 한다. 참가자들이 첫날 창원의 집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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