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교류단 방문해 우의 다져
일본 가타노시 우호교류단이 21~22일 함양군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며 우의를 다졌다.
우호교류단은 도모이 겐지 가타노시의회 총무상임위원장을 비롯해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우호교류단은 방문 첫날인 21일에는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의 공통적인 전설인 서복 관련사항은 물론 상호 우호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류단은 환영행사에서 가타노시 구로다 미노루 시장의 친서를 강현출 부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강현출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가타노시의 우호교류단 방문을 4만 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1세기 협력과 공존의 시대에 양도시가 행정교류를 시작으로 교육과 문화 등 공존을 위한 꾸준한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모이 겐지 총무상임위원장은 "앞으로 함양군과 꾸준한 교육·문화·스포츠·민간교류를 통해 깊은 우호와 친교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가타노시 우호교류단은 방문 이튿날 천연기념물 상림공원과 지리산 인근 마천면의 관광지 등을 둘러본 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일본 가타노시 우호교류단 방문을 계기로 행정적 교류는 물론 문화·교육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타노시는 오사카 내 북동쪽에 위치한 면적 25.55㎢, 인구 7만 5000명의 농촌형 전원도시로 면적 절반이 산림지대이며 포도와 딸기 등 농업중심 지역이다.
한동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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