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유아교육과 최정혜 교수가 〈가족관계 중심으로 본 한국가족의 이해〉를 펴냈다.

최 교수는 이 책을 발간하게 된 경위에 대해 "가족이 원만한 가족관계를 형성하면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가족의 전통과 특성을 알아야 한다. 특히 부모라는 가족환경은 유아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유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가족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가족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2016년 경상대 발전기금재단 지원으로 발간된 이 책은 유아교육과에서 가족관계 교재로 집필됐다. 하지만 이 책은 유아교육 관련 기관의 교사, 일반 부모 그리고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에게도 유용한 가족관계 교양도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책은 한국가족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함께 현재까지 내려오는 중요한 가족의 가치관 변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가족관계의 이해 부분은 부부관계와 부모자녀 관계, 고부관계, 다문화가정에서 나타나는 갈등 양상의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현실을 파악하도록 구성돼 있다.

책은 제1부 가족의 이해, 제2부 한국의 가족문화, 제3부 가족관계의 이해, 제4부 현대사회와 가족의 변화, 제5부 가족 향상을 위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에는 최 교수가 한국의 가족관계 중에서 부부교육과 관련해 신문에 기고한 칼럼들을 실어 부부교육의 대중화를 소개한다. 350쪽, 정민사 펴냄,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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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혜 교수와 저서 <가족관계 중심으로 본 한국가족의 이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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