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사격팀이 8회 전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사격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26일까지 전남 나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경남대 사격팀은 22일 여자 대학부 공기소총 개인 2위(최은정 243.7점)·단체 1위와 남자 대학부 개인 2위(박준영 246.3점)·단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3명 점수를 합산하여 겨루는 여자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1839.1(최은정 615.7·천수영 613.6·주현지 609.8·양은정 590.8)점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경남대 사격팀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1845.1(박준영 618.1·조현욱 616·홍지성 611·김재홍 606.9)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한희성 감독은 "남은 공기권총 기록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4개 팀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초·중·고·대·일반팀으로 나눠 치르는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은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기록경기(개인전·단체전)로 기량을 겨룬다. 아울러 번외경기를 통해 화약총 7종목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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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전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남대 사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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