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회장 김상수)는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회장단 및 임원, 국세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세청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경영 세무정보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도내 건설회사들이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취지도 담겼다.

간담회에서 서정재 정호종합건설(유) 대표는 "중소건설업체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세무조사를 최소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학수 대성산업개발(주) 대표는 "건설업체가 보유 중인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세제 혜택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정주 대림토건(주) 대표는 "정부 가업 승계지원제도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달라"고 밝혔다.

김상수 회장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도내 건설업은 SOC 예산 감소와 신규 사업 부재, 적정 공사비 부족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설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그런 만큼 부산지방국세청이 지역 중소건설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세무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건설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은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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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는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회장단 및 임원, 국세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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