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행장 후보 9명 면접…구삼조 부행장, 황윤철 BNK금융지주 부사장, 허철운 전 수석부행장 '압축'

경남은행 차기 행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경남은행은 23일 오전 9시 행장추천위원회(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새 행장 후보 9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행추위는 오후까지 이어진 면접 후 곧바로 후보자 압축 심사를 진행, 모두 3명으로 추렸다. 구삼조(57) 부행장, 황윤철(56) BNK금융지주 부사장, 허철운(62) 전 수석부행장이 압축 후보에 이름 올렸다.

반면 이철수(58) 수석부행장, 김형동(56) 부행장, 경원희(62) 전 부행장, 문양호(59) 전 부행장, 이경균(59) 전 부행장, 조태구(61) 전 부행장은 탈락 고배를 마셨다.

이번 행장 선출 과정에는 경남은행 출신 현직 4명, 전직 5명이 지원한 바 있다. 이제는 구체적으로 현직 1명(구삼조 부행장), 경남은행 출신 지주사 1명(황윤철 부사장), 전직 1명(허철운 전 수석부행장) 대결로 좁혀졌다.

행추위는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남은 후보자들에 대한 평판 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27일 심층면접을 한 후 이날 바로 최종후보자 1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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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은행 전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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