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언제 필까. 진해 여좌천에 26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에는 31일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기상서비스 제공업체 '케이웨더'는 2018년 벚꽃 개화시기가 중부지방은 1~2일 빠르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제주에서 가장 먼저 개화한다. 이어 남부지방은 28일에서 내달 4일, 중부지방은 내달 3~10일께 벚꽃이 필 것으로 예상했다. 벚꽃 절정 시기 전망은 남부지방 4월 4~11일, 중부지방 4월 10~17일이다.

벚꽃 개화 시기는 2~3월 기온 영향을 크게 받는다. 케이웨더는 "지난겨울 북극 한기가 우리나라까지 남하하며 한파가 잦았지만, 2월 하순과 3월은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기온이 회복해 벚꽃 개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따뜻한 날씨를 보인 1일 진주시 이반성면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에 풍년화가 피기 시작했다. 현재 이곳 수목원에는 풍년화와 납매 등이 펴 봄이 가까이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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