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유럽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 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특수선 1척 등 총 8척 수주를 기록했다. 약 10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000억 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누적 수주금액 1조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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