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국가대표 선발전 통과…팀 창단 이후 최초

창녕군청 정구단(단장 장순천 부군수) 소속의 김기성(사진)이 정구 국가대표선수 본선 최종 선발전에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국가대표 배출은 지난 2001년 군청 정구단이 창단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김기성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순천시청 김동훈과 조를 이뤄 무패 행진을 이어오다 2일 남자 복식 결승에서 지난해 국가대표 김재복-김주곤 조를 5-0으로 제압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기성-김동훈 조는 오는 8월 열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대한민국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기성은 2009년 창녕군청 정구단에 입단해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생애 첫 국가대표 선발로 그 실력을 증명함은 물론 창단 이래 첫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된 창녕군 역시 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창녕군청 정구단 김용국 감독 등 8명 지도자와 선수단은 매년 집중 훈련과 실전에 가까운 일상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으로 주요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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