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숲 행복지수 높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올해 활력 있는 경관숲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가치를 증진하고자 '숲과 더불어 행복한 창녕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99억 원을 들여 함박산 농촌테마공원·남산공원 둘레길을 만들고 있다. 지역주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고품격 휴식공원을 꾸미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올해 경제수 조림 등 산림자원 조성(60㏊), 아름답고 매력 있는 정책 숲가꾸기(810㏊)로 산림 소득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땔감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청년 실업자와 장년층 퇴직자가 참여하는 산림바이오매스작업단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숲 해설 사업은 산림교육전문가의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700여 명이 참여하게 될 숲 해설 프로그램은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자연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현대인들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와 안정화를 위한 사방댐 3개소 등 사방사업도 시행한다. 우기 전에 사업을 완료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기능을 증진할 방침이다. 또 조림지를 철저히 관리해 조림 성공률을 높이는 한편, 특색 있는 숲길을 만들어 숲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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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과 더불어 행복한 창녕 조림사업지 현장./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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