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추진한 인도네시아 바탐(BATAM) 관광협회 여행사 초청 팸투어단이 경남을 찾았다.

경남도가 모슬렘 화교 관광객 유치를 위해 9개 현지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를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팸투어는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합천을 비롯한 인근 6개 시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특색있는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볼 계획이다.

첫날 첫 일정으로 합천을 방문한 일행은 가야산 산나물로 만든 산채 정식을 먹은 후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해인사를 방문해 한국 사찰문화를 체험하고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을 둘러보며 세계기록문화유산의 정수를 만끽했다.

이어 영화·드라마·CF 등 200편 이상 작품을 촬영한 영상테마파크와 실제 청와대를 68% 규모로 축소한 청와대 세트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투어는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은 인도네시아 팸투어단으로부터 관광상품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전답사를 통해 상품개발과 실질적인 방문으로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해외홍보 활동을 통해 합천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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