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세트장서 다육아트 전시회
이달 31일까지 200여 점 '볼거리'

다육이가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에 봄소식을 먼저 알렸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지난 자리, 봄을 알리는 입춘을 지나 어느덧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이 다가왔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에서는 봄소식을 알리는 전시회가 한창이다. 바로 합천군과 한국다육아트협회에서 기획한 '봄맞이 다육아트 전시회'다.

다육식물은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해 기르기 쉬운 장점을 지닌 선인장류의 일종이다. 사막이나 산악지대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물은 한 달에 한두 번 주면 된다. 다육아트는 이러한 다육식물의 특성을 살린 예술 작품으로, 초록빛 봄내음을 물씬 맡을 수 있다.

다육아트 전시는 지난 2월 28일 시작해 이달 31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3월에도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에 다육아트 수십 점이 전시돼 관람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한국다육아트협회 소속 15명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돼 볼거리가 훨씬 풍성해졌다는 평이다.

합천군과 한국다육아트협회가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 1층 전시실에서 '봄맞이 다육아트 전시회'를 열고 있다.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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