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경륜 활용한 맞춤 지원
복지 향상·노후 관리 역할도

창녕군 노인일자리 전담 사회복지시설인 '창녕시니어클럽'이 문을 열었다. 군은 14일 '창녕시니어클럽' 개소식을 하고 노인 일자리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녕시니어클럽은 만 60세 이상 노인들의 사회적 경험과 경륜을 활용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전문 일자리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지역의 노인복지 향상과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마련해주는 역할도 한다.

지난 1월 4일 (사)행복드림후원회에서 수탁한 창녕시니어클럽은 예산 7000만 원을 지원받아 참여자 교육과 훈련 과정을 거친 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남도비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 맞춤형 노인 일자리 '양파라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창녕군이 14일 '창녕시니어클럽' 개소식을 하고 노인 일자리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창녕군

시니어클럽의 주요 사업은 △전통시장 지킴이 등 7개 공익형 사업 △공동작업장 운영 등 3개 시장형 사업으로, 기존 노인 일자리 사업과는 차별화된 자립형 창업 일자리를 발굴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금여 창녕시니어클럽 관장은 "창녕시니어클럽이 창녕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 지역 노인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연선 창녕군 노인여성아동과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많은 어르신에게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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