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경남을 6·13 지방선거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은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경남을 비롯한 서울·충남을 이같이 결정하는 한편, 부산·인천·울산·충북·제주는 단수추천 지역, 대구·경북은 경선 실시 지역, 광주·대전·경기·강원·세종은 계속 심사지역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과 15일 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자 31명(경남 3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심사를 진행한 결과다.

우선추천 지역은 공천 신청자와 관계없이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후보를 정하겠다는 뜻이며, 단수추천 지역은 1·2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클 경우 경선 없이 1위 후보를 단수 추천한다는 의미다.

경남의 경우 김영선·안홍준 전 국회의원과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공천 신청을 했으나 이들 중 후보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홍준표 당대표 최측근인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의원이 출마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지난 1월 불출마를 선언한 박완수(창원 의창) 의원의 막판 전략공천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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