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올해부터 실시하는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 첫 인증제품이 나왔다.
연맹은 16일 축구회관 5층 집현전에서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 제품인증 절차를 통과한 인조잔디 제조업체 ㈜케이앤비준우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는 연맹이 그라운드 환경 개선과 유소년 기량향상, 부상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중점 사업이다. △그라운드용 인조잔디 제품에 대한 인증기준 마련 △인증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대한 '제품인증' 부여 △인증된 인조잔디 제품을 설치한 구장에 대한 '구장인증' 부여 등을 골자로 한다.
연맹 허정무 부총재는 "K리그와 국가대표팀의 근간인 유소년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라운드 공인제와 같은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그라운드 공인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훌륭한 인조잔디 시스템을 만들어주신 ㈜케이앤비준우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케이앤비준우의 하석준 대표이사는 "국내 최상위 축구리그인 K리그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인조잔디를 생산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최고의 인조잔디 제품을 공급하여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케이앤비준우는 2008년 설립되어 지난 10년간 인조잔디 제조업을 영위해 온 중견기업으로, 학교체육시설 인조잔디 KS인증과 KISS인증, 조달청 품질조달물품지정, 녹색인증, 인조잔디 관련 각종 특허 취득 등 스포츠용 인조잔디 생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