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물 벼 농지 재배 땐 지원금…내달 20일까지 접수

경남농협지역본부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쌀 생산조정제)' 실행 결의를 다지며 본격 추진에 나섰다.

경남농협은 사업 접수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지역 농협까지 목표 면적을 배정하고 농협 시·군지부와 지역 농협이 직접 영농회·쌀 전업농·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독려키로 했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만성적인 쌀 공급 과잉 문제를 미리 해결하기 위한 지원 제도다. 지난해 벼 재배 농지에 벼 아닌 타작물을 재배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준다. 농업인·영농법인은 다음 달 20일까지 농경지 소재 읍·면·동 사무소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지난 27일 기준 경남지역 사업 신청은 목표 면적 4498ha 대비 30.3%인 1365ha로 나타났다.

경남농협은 사업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타작물 재배에 따른 농기계 보급과 수확 후 판매 대책 등을 세울 계획이다.

경남농협이 지난 28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을 비롯해 하명곤 본부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간담회를 열고 추진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남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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