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오는 7일 아주동 거제3·1운동 기념탑에서 제8회 아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아주동 번영회 주관으로 기념식, 거리 만세행진,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아주운동장에서 아주독립만세운동 기록 전시, 나라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아주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3일 이운면 아양리(현재 대우조선해양) 바닷가 당등산과 아주장터 등지에서 자주독립을 외친 지역 최대 항일독립운동이다. 거제시는 2011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자주독립을 외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자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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