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남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국비지원사업인 2018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비좁은 주차장 출입구 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

16일 양산시는 현재 3층 건물인 남부시장 주차장은 진출입로가 좁아 차량이 2, 3층으로 이동할 때 양방향 교차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있는데다 입구가 좁아 장날에는 인근 도로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라 이를 해결하고자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장상가 주차장과 맞붙은 옛 한국농어촌공사 양산지소 건물을 국비 11억 원과 시비 9억 원을 들여 매입해 출구와 입구를 분리하고, 차량 통행이 원활하도록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남부시장은 고객 편의를 위해 시장 주변 155대 규모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2005년 준공한 남부시장 시민주차장(44대)과 2010년 준공한 남부시장상가 주차장(111대)에는 하루 평균 440대가량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1·6일 장날이면 600대까지 이용량이 늘어 주차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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