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김선유(전 진주교대 총장)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위한 4가지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학교폭력과 온갖 교육분쟁에서 교권 보호가 안 돼 선생님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학교폭력과 교육 관련 분쟁을 전담하는 '(가칭)경남형 학교 1004 콜센터'를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경찰이 전담하는 '1004 콜센터'에서 학부모 문제 제기를 접수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에게 방학 기간 중 3일 자가 연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학부모 동원 등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과 연수는 과감히 축소하거나 폐지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학기 초 교사들에게만 배부하는 학교경영수첩을 전 교직원들에게 확대해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용·교육공무직용 수첩을 각각 제작·배부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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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유 경남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경남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4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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