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창원음악협회 '2018년 고향의 봄 예술제 신춘 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은 경남지역 정서를 노래한 작곡가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다. 김복근, 이달균, 성선경 등 지역 시인 작품에 지역 작곡가가 곡을 붙인 성악곡을 다시 합창 음악으로 재구성해 전한다.

대부분 최근 10년 이내 지역에서 발표한 작품이 바탕이다. 작품은 일상에서 접하는 소소한 생활을 표현하는 만큼 정겨움을 더한다.

이날 공연을 채울 작품은 윤이상, 조두남 음악부터 이근택(창원대 명예교수), 박현수(문성대 교수), 김인철(창원대 교수) 음악까지 다양하다. 더불어 20대 신진 작곡가 곽준권(창원대 졸업), 김보람(창원대 졸업) 등 작품도 아우른다. 지역 창작 음악계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셈이다.

지난 2012년 창단한 민간 합창단 MF쳄버콰이어(대표 권혜린)가 이번 무대에 함께 선다. 더불어 소프라노 정미순(창원대 외래교수)이 '미루나무 한 그루 서 있는 초가을 저녁(김일태 시, 최천희 작곡)', '새타령(박희경 시, 조두남 작곡)'을 부른다.

이날 지휘는 작곡가 전욱용 몫이다. 반주는 김소라, 곽택은이 맡는다.

1만 원. 문의 010-6760-3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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