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보건대학원 석사과정 조영래(43·사진) 씨가 18일 "의료·보건 교육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인제대 측에 전달했다.

조 씨는 지난 3월 창원시 주남저수지에 빠진 차량 탑승자를 구한 주인공이다. LG복지재단은 조 씨의 이 같은 선행을 높이 사 그에게 'LG 의인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조 씨는 상금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올해 인제대 보건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한 조 씨는 창원 덕산요양병원 총괄이사다.

조 씨는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생각지도 않게 상금을 받아 뜻깊은 곳에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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