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가 17일 정보관에서 '2018 GKS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2018 GKS(Global Korea Study)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 모집에 경성대 유학생이 다수 선발됨에 따라 이를 축하하고 한국유학생활을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GKS 외국인 우수자비유학생에 선발된 유학생들은 모두 16명이며, 경성대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외국인 장학생 수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수자비유학생 선발 학생들은 앞으로 10개월간 1인당 500만 원(월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정장표 대외산학협력부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국어, 영어뿐만 아니라 전공성적, 봉사활동, 인턴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학생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하도록 꾸준한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성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2006년 인도네시아 현지 한국어학당 설립을 시작해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에도 진출, 한국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한국어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를 낳고 있다. 2017년부터는 남부아시아 지역에도 진출해 유학생 국적 다양화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20여 개국 출신 학부생이 재학하고 있다.

경성대 유학생은 재학 기간에 버디 프로그램, Language Tutor 프로그램,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문화체험, 운동회, 공연 등 다양한 한국유학생활 적응·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어능력과 학업능력을 키우는 한편 한국인 학생과 교류 기회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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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대는 4월 17일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경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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